Q&A

home    〉   Q&A

이거 진짜에요 아이폰 교통카드 지원설 급부상

라이더 0 41 07.12 12:15
존 퀸 대표 12일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강연미국선 녹취중요따로 얘기하자읽은 후 삭제 위험삼성 애플 소송서도 더 아이폰처럼 만들어라 곤욕세계적 로펌 퀸 엠마누엘의 존 퀸 대표는 12일 보스 눈치보는 한국 기업문화가 재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퀸 대표는 이날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서 국제 소송에서 이긴 한국 기업의 사례로 배우는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퀸 엠마누엘은 기업 간 소송과 국제중재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미국 로펌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삼성 측을 대리한 이력이 있습니다. 퀸 대표는 한국인 특유의 회사에 대한 높은 충성심이 소송에 걸림돌이 된다고 했습니다. 퀸 대표는 한 유명 대기업의 한국 직원 2명이 미국 로스엔젤레스까지 출장을 와서 회장님이 싫어하시니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더라며 만약 내가 회장에게 직접 말했다면 수용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해당 기업 회장에게 증언녹취를 받으려 해서 3시간의 준비시간을 달랬더니 회사 측이 2시간만 허용된다고 하더라며 정작 회장은 증언녹취를 처음 해보니 완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다 빼달라고 다르게 얘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윗사람에게 말을 하는 것을 사전에 너무 조심하는 문화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퀸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현지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무엇보다 한국과 미국의 다른 법체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대륙법 성문법 판사 중심 재판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증인에 대한 녹취를 잘 활용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영미법 배심원 재판 등으로 한국에 비해 증거를 많이 이용하고 특히 증인 녹취를 중요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리고기 효능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확인 그는 한국 기업은 증언 녹취가 중요한 미국에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또 이 증거를 삭제하는 실수를 한다며 이는 판사나 배심원들의 부정적 인식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따로 얘기하자 읽은 후 삭제 요망 같은 말은 미국 법체계에서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퀸 대표는 삼성과 애플 소송 사례를 들면서 갤럭시를 더 아이폰처럼 만들도록 해라는 문서가 많았다며 당시 소송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퀸 대표에 이어 연사로 나선 퀸 엠마누엘 존 리 아시아 매니징 파트너는 과거 대우 임원으로 미국에서 일했던 아버지는 한국 기업인들이 외국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정신으로 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 이제 한국 기업은 세계 어느 나라와 분쟁해도 맨땅에 헤딩하지 않아도 되고 이길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미국 홍콩 베트남 등지에 소재한 상대 회사와의 분쟁에서 모두 이겼다며 침착하고 세련되게 노하우를 쌓아가며 국제분쟁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티머니 애플페이 교통카드 출시 이미지 유출 추정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삼성페이 처럼 애플 아이폰의 애플페이 로도 국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2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 티머니 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티머니는 국내 교통카드 판매‧운영 업체로 현재 애플과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입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시내버스 티머니 단말기에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습니다. 이날 새벽 관련 이미지가 티머니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업로드 됐다가 곧바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업계에선 담당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업로드가 진행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3월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 애플페이를 선보였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표준 EMV 컨택리스 방식 을 채택해 해외에서는 사용이 자유로웠지만 주로 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차용하는 국내에서는 번번이 출시가 밀려온 바 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제휴 카드사도 현대카드 하나에 그쳐 출시 이후에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미지 유출을 기점으로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가능성이 유력하게 부상하면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정확한 서비스 개시 시점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이미지 유출과 관련해 애플과 티머니 측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