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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둔화 지표 나온 날 미 나스닥코스피 일제히 하락 왜

라이더 0 53 07.12 12:17
◀ 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다시 청문회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청문회가 원천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냈고 민주당은 사실상 증인 출석 요청에 불응하고 있는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국민의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국민청원 청문회 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소추는 본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데 국민 청원을 심사하는 청문회라는 꼼수를 썼다는 겁니다. 탄핵 청문회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청문회이며 따라서 대통령실과 행정부가 일절 협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 여당 간사가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추진해 심의표결권이 침해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른 합법적 청문회라고 맞받았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 하는 정반대 입장의 청원 도 5만 명 넘게 동의해 마찬가지로 8월에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호재 아닙니까 찬성의 목소리 반대의 목소리를 공평하게 듣겠다는데 국민의힘에서 설마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여야의 충돌은 장외 신경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를 찾아 탄핵 청원 청문회는 원천 무효라며 권한쟁의심판을 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강의구 부속실장 등 7명이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려 했지만 경찰 통제에 막혀 한때 대치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 ▷ 카카오톡 mbc제보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가 크게 둔화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에 힘입은 9월 미국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원달러환율도 137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다만 예전 같았다면 물가둔화에 환호했을 증시는 오히려 더욱 차갑게 식었습니다.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커진데다 이미 물가둔화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달 연속 미 소비자물가 둔화 커지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11일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월 대비 0. 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CPI 전월비가 보합수준을 유지했던 지난 5월은 물론 시장의 예측치 보다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년 대비로는 3 하락해 4월 5월 에 이어 석달 연속 물가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들깨 효능 알아보고 여러 활용법 알아보기 전년대비 CPI가 3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 1 전년 대비 3. 3 올라 예상치를 각각 0. 1 포인트 하회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상승률 2 도달 전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그동안 연준의 발목을 잡았던 물가가 둔화 추이를 보이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은 10일 73. 45 에서 이날 92. 7 로 하루 사이 19. 25 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선 9월 인하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커진 셈입니다. 이를 반영해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원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11일 달러당 1380원을 웃돌던 원달러환율은 CPI발표 직후 1370원대 초반까지 내려가 1372. 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2일에도 환율은 13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호재 금리인하에도 테슬라 -8 엔비디아 -5 폭락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지만 정작 투자자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그동안 상승 랠리를 이어온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미국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테슬라 와 조정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던 엔비디아 의 낙폭이 컸다. ARM 마이크론 TSMC 등 반도체 업체들도 대거 폭락했습니다. 2900선을 코앞에 뒀던 코스피도 이 여파로 12일 장중 2840선까지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는 이날 장중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1. 95 하락한 것과 달리 미국의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11일 전장보다 3. 57 나 급등했습니다. 그동안 랠리를 이어간 대형주는 조정에 빠진 반면 그동안 부진했던 소형주는 오히려 반등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입니다. 시장에선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대형주의 경우 피로감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반면 랠리에서 소외됐던 소형주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며 수혜를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물가둔화 조짐이 보였던 만큼 9월 금리인하론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어느정도 반영해왔고 이제부터는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요 즉 경기가 중요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장 대형주의 급락으로 투심은 위축될 전망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위험자산선호 심리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급락이 장기간 하락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의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원했던 물가 둔화세가 6월 소비자물가로 확인된 것은 분명 긍정적 뉴스이자 각종 자산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고공 행진을 정당화해주는 요인들이 다분해 6월부터 시작된 미국 증시의 서머랠리는 7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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