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로 전직 축구선수 이 모 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 씨는 오늘 새벽 6시 6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사고를 낸 뒤 도망쳤고 경찰이 집으로 찾아가 음주측정을 하려 했지만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테스트에서는 음주 반응이 나왔다며 이 씨에 대해 채혈을 진행했고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서귀포 =장민권 기자】 박재흠 EY한영 환경사회지배구조 임팩트허브 파트너는 12일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의 핵심인 ESG 분야별로 취약점을 식별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파트너는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국 중간재 교역 차질로 한국 경제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관통하는 3대 핵심요소로 표준화참여진정성 을 꼽았습니다.
박 파트너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돼 공급망 회복탄력성이 기업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미국은 중국의 취약점인 인권 이슈를 기반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제정했고 인플레이션방지법 를 통해선 미국 내 기업 투자 확대를 유도하며 전략산업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은 이에 대응해 EU 내 혁신산업 유출 리스크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 파트너는 기업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를 얼마나 발생시켰는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일본의 스코프3 규제로 인해 일본 기업과 거래하는 한국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박 파트너는 설명했습니다. 방울토마토 효능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아울러 주요국이 규제를 통해 인권 지침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파트너는 ESG 경영 성과는 다양한 기준으로 정량적보다 정성적으로 일련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ESG경영 성과는 재무 성과와 유사한 체계로 공개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업의 ESG경영에 비용적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제로섬 에서 플러스섬 이 돼가는 과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파트너는 ESG 측면에서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ESG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복잡성과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ESG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터리 무역분쟁 공급망세계적 로펌 엠마누엘 창업자 존 퀸 대표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서 강연 【 서귀포 =장민권 기자】 글로벌 대형 로펌인 퀸 엠마누엘 창업자이자 과거 애플과의 세기의 특허소송 에서 삼성을 대리한 존 퀸 퀸 엠마누엘 대표는 12일 회장들에게 부정적 이야기를 하거나 재촉하는 것을 꺼리고 보호하려는 한국의 기업 문화가 미국 소송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퀸 대표는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미국은 증언 녹취 를 광범위하게 활용하는데 한국은 증언 녹취를 통해 증거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소송을 대리한 한국의 A 기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퀸 대표는 상대 측에서 우리 측 회장을 상대로 증언 녹취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측 사내 변호사가 준비를 2시간만 할 수 있다 고 하더라라며 증언 녹취는 한국에 없는 제도여서 수 시간 동안 연습하며 하나하나 다 방어하도록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부하 직원들이 회장에게 이를 말하기 어려워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증언 녹취는 위증을 안 한다는 선서를 하고 영상도 찍는다면서 이 상황을 회장에게 이야기했더니 완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다 빼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조심스러워 하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높으며 회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근면성실하게 일을 하는 특성은 소송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기업들이 분쟁 초기부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기 투자 금액이 결과적으로 승리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변호사 선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변호사 후보들을 직접 인터뷰 해야 좋은 변호사 선임이 가능하다며 변호사와 성공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의사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퀸 대표는 분쟁에 돌입하며 문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증거 삭제를 할 경우 소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운다 삭제한다 없앤다 는 표현들의 경우 상대 측이 이 문구를 손에 넣으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과거 삼성과 애플간 특허분쟁에서 삼성을 대리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당시 삼성에서 작성한 문서에 갤럭시 를 아이폰 처럼 만들라는 내용의 불리한 문구가 있었다며 사전에 문서를 작성할 때 직원들에게 어떤 문구를 조심해야 하는 지 사전에 교육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애플 삼성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