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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년 김일혁 탈북민 지원은 통일 예습K-문화가 北 정권 붕괴시킬 것

라이더 0 50 07.12 16:04
앱 개편 후 관련 이미지로 추정티머니 확인해 줄 수 없다티머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애플페이 관련 이미지가 앱 내부 소스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근시일 내 애플페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티머니는 지난 11일 애플 아이폰 OS 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 티머니페이를 모바일티머니로 개편했습니다. 개편 후 앱 내부 소스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로 추정하는 애플페이 관련 로고가 추가됐습니다. 향후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을 염두에 두고 이미지를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이미지에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모바일티머니는 이번에 애플 지갑 기능도 지원합니다. 지갑은 결제 카드를 보관해 애플페이 결제를 돕는다.
애플페이를 위한 필수 기능입니다. 앞서 현대카드도 앱에 지갑을 넣고 일주일 뒤에 공식적으로 애플페이를 도입했습니다. 애호박 다양한 요리법 그리고 효능 체크하기 이번 앱 개편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접근성 관련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전반적인 앱 기능과 안정성을 개선했다는 점입니다. 애플과 티머니는 지난해 애플페이 교통카드 필드테스트를 마치고 보안안정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티머니는 하루 만에 관련 이미지를 삭제했습니다. 티머니 관계자는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애플페이와 밀접한 카드업계도 촉각이 곤두섰습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내 애플페이 확산의 키는 교통카드 기능이라며 교통카드가 되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가 도입하는 데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국민우리카드는 애플페이 제휴에 관심이 있지만 애플과의 협상이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에 대한 정착 지원은 통일을 예습하는 것과 같아요. 탈북청년 김일혁 북한연구소 연구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탈북민 지원 정책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국내 거주 탈북민의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이들의 안정적인 안착을 돕는 것은 통일 이후 벌어질 남북한 주민들 간의 갈등해소와 봉합을 위한 예행연습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다. 정부의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서울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최한 북한인권 서울포럼 에 참석한 김 연구원을 지난 11일 행사 시작 전 만났습니다. 2011년 16세 때 가족과 함께 탈북한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자리에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증언했습니다.
탈북한 지 13년째인 그는 정부의 탈북민 지원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탈북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탈북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우고 있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얼마 전 카페 옆 자리에 있던 분들이 오물풍선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따로따로 잘 살지 않았느냐 고 안 좋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북한의 도발이 탈북민과 통일에 대한 부정적 시선으로 연결돼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탈북민 지원이 남한 사회에 대한 탈북민의 심리적 거리감 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남한에 온 탈북민이 온전히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기간동안 지역 사회가 중심이 돼 격려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선택을 하는 분들을 보면 의지할 곳이나 주변의 지지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안정감이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심리적 보살핌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이른바 K-컬처 확산이 남북한의 심리적 장벽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김 연구원은 2005년 북한에서 굳세어라 금순아 라는 한국 드라마를 본 게 한국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소개하며 최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탈북민이 나오는 것처럼 아이돌을 꿈꾸는 북한 MZ세대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을 만들어 한국 문화를 접한 사람들을 강하게 처벌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역설적으로 북한 내부가 엄청나게 요동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문화 유입이 많아질수록 북한 정권의 붕괴 속도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계기로 탈북민과 통일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데이 등 매월 14일마다 기념하는 날들이 있잖아요. 연인을 챙기는 날이 당연히 여겨지는 것처럼 한국 사람들이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통해 탈북민에 대한 안 좋은 견해나 인식 거리감을 좁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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