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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브레이크 밟고 사람 없는 주차 車에 부딪쳐야

라이더 0 33 07.13 03:49
국내 출시 1년이 넘도록 진척되지 않고 있는 애플페이의 대중교통 사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12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애플과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인 티머니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출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이미지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시내버스 티머니 단말기에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미지에는 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과 티머니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출된 이미지들이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노출될 이미지와 소스 코드로 보이는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서비스 도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애플페이는 지원 점포가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집중되고 교통카드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점이 국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습니다.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는 교통카드 사업자가 애플이 채택하는 결제 표준 EMV 컨택리스 규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나 애플에 대한 수수료 지급 문제 등이 꼽힙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4년간 전 남친의 협박과 폭력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불법촬영한 동영상 때문이라는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구제역 등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하면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사이버렉카는 사고 차량을 두고 경쟁하는 견인차 처럼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퍼뜨리는 카더라 통신입니다.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사람들의 신상을 털고 실명을 공개하는 식으로 발 빠르게 유통시키기에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구설에 오른 농구선수 허웅도 사이버렉카 채널에서 해명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사이버렉카의 비윤리적이고 무책임한 콘텐트에 대한 제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적반하장입니다. 부끄러운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유튜버 구제역은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 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친을 불법촬영해 협박한 전남친. 그 사실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한 사이버렉카. 이걸 고발한다며 불법 녹취록을 유포한 가세연. 이런 채널을 수수방관하며 피해자를 낳는 유튜브 플랫폼. 누가 더 버러지인가. 시청역 참사 계기로 본 급발진 의심 사건들전문가들이 말하는 급발진 상황 대처법브레이크 정확하게 밟으면 무조건 멈춰 시동 걸 때 굉음 나면 전조 증상 의심도로에선 연석 긁으며 제동 거는 게 방법 가로등 받으면 에어백 작동 안 해 위험운전 중 갑작스러운 급발진 의심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운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동아일보는 자동차학과 교수 교통 관련 연구원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등 전문가 4인에게 대처법을 물어봤다. 이들은 양발로 브레이크 밟기를 정석으로 꼽았습니다. 양발로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야 급발진은 말 그대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차량 엔진 출력이 높아지며 가속이 시작되는 현상입니다.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급발진 직전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아직까지 급발진 전조 증상이라고 확실히 규명된 것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차가 평소와 달리 이상하다면 선제적으로 의심해 보라고 했습니다. 가속 페달을 일정하게 밟는데 엔진 RPM 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급발진 징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엔진에 원료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급발진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동을 건 뒤 평소처럼 부르릉 소리가 아니라 굉음이 나면 역시 급발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경우라도 브레이크를 정확히만 밟으면 차는 멈춘다고 했습니다. 브레이크를 두 발로 최대한 힘껏 밟는 게 모범 답안입니다. 가속 페달을 밟은 건 아닌지 여부를 착각할 여지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가속 페달이 바닥 매트에 낀 경우 브레이크 아래 음료수 캔이 끼어 있었던 경우 엔진오일 역류로 출력이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며 어떤 때든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으면 제동력은 낮더라도 무조건 정차한다고 했습니다. 전방에 빈 승용차 보이면 트렁크 추돌해라 브레이크가 먹통이라면 차량이 더 가속되기 전에 최대한 전방을 살펴서 크고 넓은 면적의 찌그러질 만한 물체를 들이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안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주차 차량의 후면을 박는 게 최선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대형 트럭이나 트레일러처럼 내 차보다 강하거나 추돌할 경우 오히려 큰 피해가 벌어질 만한 차량은 피해야 합니다.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정차시키는 게 안 될 때는 트렁크가 있는 승용차에 들이받는 게 낫다며 트렁크 공간이 찌그러지면서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면적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교수는 가로등을 들이받으면 에어백 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장효석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운전자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면 공략을 조언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도로 연석을 긁으면서 차량 바퀴에 제동을 가해 주는 게 우선이라며 여의치 않으면 가드레일 건물 가벽이라도 정면 아닌 측면으로 긁는 식으로 박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페달 브레이크 영상 있으면 유리 이런 대처법마저 떠올릴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일 때는 아예 페달을 밟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급발진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급발진 시엔 아무리 운전 베테랑일지라도 머리가 하얘진다며 차라리 어떤 페달도 밟지 않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 교수는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안 들으니 잘못 밟았다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반대로 발을 옮겨 가속 페달을 밟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나리 활용 방법 및 효능 체크 이어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아무것도 밟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운전자의 페달 조작 장면을 녹화하는 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권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수 초 만에 끝나는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가 내놓을 증거가 거의 없다며 페달을 찍는 영상이 있으면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교수는 사고 진위 규명만을 위해 비싼 페달 블랙박스를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저렴한 후방카메라를 발밑에 달면 충분하다고도 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보험 가입도 추천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자차 보험 자동차상해보험 등은 급발진 등 모든 상황을 망라해 본인 과실이라도 보상받을 수 있으니 대비가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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