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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GM과 美 배터리공장 짓는다

라이더 0 5 08.28 18:07
해외에서 성공으로 IPO 재도전 20 수수료 정책 해외에서도 유지해외 파트너사와 앱마켓 디바이스 선탑재도 논의 에픽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구글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앱마켓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그레이프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에서 성공과 IPO 재도전이 모회사인 SK로부터 받은 미션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를 거쳐 블리자드코리아 대표까지 지낸 게임통입니다. 원스토어는 SK스퀘어의 자회사로 2016년에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앱 마켓입니다. SK스퀘어는 원스토어 지분의 46. 44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KT 크래프톤 마이크로소프트 LG유플러스 도이치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앱마켓 시장에만 머물러있던 원스토어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가 생겼습니다. 지난 3월 유럽연합 에서 디지털 시장법 이 시행되면서다. 이 법안은 애플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자사 생태계 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스토어는 최근 애플로부터 국내 최초로 제3자 앱마켓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3자 앱마켓 승인은 애플이 iOS 기기에서 자사 앱스토어 외에도 외부 앱 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 아이폰 사용자들을 겨냥한 앱마켓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전 대표는 원스토어의 구조와 기능을 애플에 보여줌으로써 마켓 사업자로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유럽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의가 모두 완료된 후에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가 없다면 애플은 문을 열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은 일본에서도 내년 하반기에 3자 앱마켓을 열어야 하고 미국도 관련 규제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표는 원스토어의 글로벌 전략에서 에픽게임즈와의 협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배급사로 대표작인 포트나이트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에픽게임즈와의 협의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이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첫 번째 단계로는 에픽게임즈의 게임을 원스토어에 출시하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픽게임즈와의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스토어는 이날 대만에서 현재 최대 게임 배급사인 해피툭과 협력해 첫 해외 스토어인 콰이러완 스토어를 출시했습니다.
전 대표는 대만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지 파트너들이 마케팅을 담당하게 하고 원스토어는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대표는 원스토어의 수수료 정책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원스토어는 한국에서 20 수수료 조건을 적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동일한 조건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 시 중요한 부분은 개발사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30 수수료를 적용 중입니다. 전 대표는 원스토어의 해외 진출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원스토어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 많은 게임과 콘텐츠를 유치하게 되면 이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소재4. 6조원 투자2027년 양산계획보다 생산규모 20 늘려고성능 각형배터리로 美공략스텔란티스 1공장 연내 가동삼성SDI가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미국 제너럴모터스 와 합작법인 설립을 예정대로 추진합니다. 시장 침체에 대비해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경쟁사들과 대조되는 행보로 선제적인 투자로 북미 지역 시장 성장에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메리 배라 GM 회장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가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 을 맺은 지 약 1년 반 만입니다. 합작법인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의 277만㎡ 규모 용지에 설립됩니다. 총 투자 금액은 양사를 합해 약 4조6767억원 입니다. 삼성SDI의 지분율은 50. 01 다. 삼성SDI는 오는 10월부터 2028년 3월까지 약 2조2930억원 을 투자합니다. 양사 합작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됩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간 27GWh 이며 증설을 거쳐 향후 36GWh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생산한 배터리는 GM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다수의 배터리사들이 투자를 줄이며 몸을 사리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점이 업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이번 본계약 내용은 지난해 3월 GM과 MOU를 체결하며 공개했던 내용과 여러 부문에서 달라졌습니다. 양산 시기는 1년 늦춰졌으나 투자 규모는 30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생산 규모도 30GWh에서 36GWh로 늘었습니다. 삼성SDI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디애나주에 짓고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1공장의 양산 시기를 올해 말로 앞당긴 만큼 여세를 몰아 미국에서 매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텔란티스 2공장도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인디애나주에 짓는 중입니다. GM과의 합작법인 공장까지 합하면 미국 내에서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 규모는 최대 106GWh까지 늘어난다. 인플레이션감축법 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혜 규모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MPC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셀 1kwh를 생산할 때마다 35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GM과의 합작법인에서 삼성SDI는 최대 12억60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GM과의 합작법인에서 만드는 배터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다.
알루미늄을 사용해 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등 다른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 등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금속 재질 외관과 안전장치 벤트 로 안전성 문제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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