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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부터 시작해 곧 70살장인의 한땀한땀 수트 한 벌에 10

라이더 0 4 08.29 10:56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소송 지연 전술을 쓴다고 해도 찬바람은 불고 찬바람이 불 때쯤 재판 결과가 나온다면서 때마침 이뤄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정치활동 재개에 대해 찬바람이 부는 걸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나오는게 좀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전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서 10월쯤 이 대표 관련 재판 중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의혹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죄인 건 분명한데 문제는 선고 형량이다며 굉장한 중형이 나오리라는 것이 법조계 관측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지난주에 이미 백현동 관련 2심에서 중형 선고가 나왔다 백현동은 선거법 재판의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위증 교사의 경우 지난해 9월 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유죄의 심정이 있다고 했고 위증교사는 굉장히 무거운 형벌이 함께 따라오기에 중형이 나올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의 정치활동 재계에 대해선 총선 때 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 대표 옆에서 온갖 일 다 하고 공천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못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이러쿵저러쿵한다면서 선대위원장이기에 어쩔 수 없이 했다 당을 위해서 했다면 전당대회 때라도 얘기를 했어야지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꿀 먹은 사람처럼 있다가 찬바람 불 때 되니까 처서 지나고 나니 이때다 하고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다면서 신3김 하는데 김 씨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썩 기분이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말 강원 양양군에서 체육 행사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양양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양양국민체육센터와 양양군실내체육관 등에서 2024 양양컵 전국유소년 농구대회 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양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총 53개 팀 800여명이 참가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양양 BMX 경기장에서는 2024년 양양군수배 전국 BMX 왕중왕전 및 국가대표 2차 평가전 이 열립니다. 양양군 대한자전거연맹 한국BMX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30여명의 전국 초중고등부 및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이어 9월 1일에는 제23회 양양군민 골프대회도 열려 군민 420여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양양의 자연경관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통 남성복 시장 침체기에도 수트 만드는 장인들 눈길 수트 한 벌에 인생마음 담아 입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16살부터 했어요.
이제 50년 넘었죠. 신사복만수트 를 입는 직장 문화에서 이제는 티셔츠에 청바지 캐주얼 출근룩으로 형식보다 효율성에 방점을 둔 트렌드가 부상한지 오래다. 아산 리슈빌 센트럴시티 이런 분위기가 남성복 시장에 확산되면서 수트 산업이 냉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한 분야에서 그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남성의 체형을 우아하고 가장 아름답게 돋보일 수 있는 완벽한 테일러링의 수트 한 벌이 만들어지기까지 한 땀의 바느질에도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백전노장들의 얘기다. 29일 유통가에 따르면 수많은 브랜드들이 사라지는 동안에도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5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트래디셔널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 이 브랜드가 1977년부터 현재까지 리얼 브리티시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백전노장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머리가 히끗히끗해졌지만 지금도 캠브리지멤버스 수트를 만들고 있는 장인 A씨는 그냥 옷을 만든다고 생각했으면 35년이나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에게는 이게 그냥 옷이 아니가 그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이걸 입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내 가족이 입는다 생각하고 정성을 들여서 만들고 있으니까 그래서 더 편안한 수트 10년 이상 입어도 변치 않는 수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창때는 주말도 없이 일했다는 B씨는 TV 같은 곳에 수트를 입은 사람들이 나올 때면 아 저 옷 내가 만들었지만 참 멋지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했습니다.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트래디셔널 브랜드로 갤럭시 캠브리지멤버스와 함께 3대 브랜드를 이루는 LF의 마에스트로 역시 원단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장인들의 손길에서 수트 한 벌이 탄생합니다. 마에스트로 경상남도 양산 공장에서 수트를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마스터 C씨는 고급 원단을 쓴 이후에도 형태의 안정성을 어떻게 잡느냐 피니시 를 어떻게 완성도 있게 하느냐가 옷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공장에 근무 중인 200여명의 전문가들은 마에스트로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숨은 주역들이라고 특별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양산 공장의 마스터들은 각 공정에서 20년 이상의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라며 마에스트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하루 250여벌의 수트는 58인치 원단에서 시작돼 20여개의 옷 조각으로 나눠진 후 200여명을 거쳐 전문가들의 모든 손을 거쳐 완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트 한 벌은 119만원대로 그 가치를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트 시장은 직장 문화에서 캐주얼 차림이 대세로 굳혀지면서 전반적인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수트를 찾는다고 합니다. 남성복 업계도 변하지 않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고급화 전략으로 불황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LF 관계자는 최고급 라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수트 한 벌에 159만원에서 299만원까지 이르는 고가 라인도 중요한 경조사 등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부드러운 촉감과 섬세한 조직감 안감 디테일 등으로 착용했을 때 몸에 감기는 느낌을 주는 것이 수트의 매력이라며 한 번 경험하면 또 다시 찾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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