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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딥페이크 음란물 취약국 1위WSJ 보도

라이더 0 3 08.30 00:51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증시는 인공지능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이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데 대한 실망을 접고 개선된 경제지표들에 주목하며 3대 지수 모두 급반등세로 출발했습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 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3. 21포인트 오른 41 374. 6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36. 29포인트 상승한 5 628. 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3. 27포인트 뛴 17 719. 30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 상도역 헤리언트42 82 상승세다. 3대 지수는 전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목전에 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7종목 모두가 뒷걸음질쳐 나스닥지수 낙폭은 1. 12 에 달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 가 전일 대비 0. 86 오르며 빅테크를 제외한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나 시장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매출 총이익률이 2년만에 처음 전 분기 대비 하락한 점 매출 및 주당순이익 성장률 둔화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심리에 못미친 점 블랙웰 대량 생산 시기 연기 등이 우려를 샀다. 금융자문사 카슨그룹 시장전략가 라이언 디트릭은 엔비디아 실적의 파괴력 이 이제껏 우리가 봐왔던 것에 비해 크게 작았다며 향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으나 이전 만큼 흥을 돋우지는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한 대단한 기업이지만 실적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이 설정됐던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3 이상 떨어진 121달러대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에 속한 나머지 6종목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 테슬라아마존메타 는 모두 강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애플테슬라는 2 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는 일단 모두 떨쳐버리자 는 분위기다. 이날 대형 전자제품 판매 체인 베스트바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내년도 수익 가이던스를 높여 잡으며 주가가 17 이상 뛰었습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제공사 어펌 홀딩스는 손실폭을 크게 좁힌 강력한 분기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 주가가 31 이상 급등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항공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낸 데 힘입어 주가가 4 이상 올랐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지표들이 시장에 활력소가 됐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 명으로 직전 주 대비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를 하회하며 고용시장 급랭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완화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 은 전 분기 대비 연율 3. 0 증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나타냈습니다. 경제매체 배런스는 이날 나온 신규 경제지표들에 대해 미국 경제가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연방준비제도 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다고 평했습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 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은 65. 5 50bp 인하 은 34. 5 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 59 영국 FTSE지수는 0. 43 범유럽 STOXX600지수는 0.
70 각각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2. 54 오른 배럴당 76. 41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 15 오른 배럴당 80. 3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 chicagorho 美 보안업체 보고서 전체 피해자 중 절반 이상 한국인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으로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전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 연예인이라는 해외 보안업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8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 는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한국이 지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5천820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 가 한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는 20 를 차지한 미국인으로 한국과 격차가 컸다.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습니다.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 대부분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 다수였습니다. 보고서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습니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습니다. 보고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피해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였습니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5천회에 달했습니다.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 는 여성이었고 94 는 연예 종사자였습니다. WSJ은 한국 정부의 딥페이크 음란물 단속 강화 움직임과 함께 이번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가짜 음란물을 생성유포하는 텔레그램 기반 네트워크 적발은 한국이 전 세계적 문제의 진앙임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도 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며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현황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주문한 것 등을 무게 있게 보도했습니다. BBC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수많은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탈의실화장실 등에서의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어두운 역사가 있습니다. 만연한 성희롱 문화 속에서 기술 산업 발전이 디지털 성범죄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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