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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련미로 위기 대응 나서 장남 김동관 투자 진두지휘

라이더 0 1 08.30 06:06
캘리포니아주 하원 통과사망5억弗 넘는 피해 땐 고소통제불능 대비 킬스위치 도입본사 상관없이 모든 기업 적용MS메타 등 빅테크 극렬 반발인공지능 열풍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의회가 관련 업계의 강한 반대에도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B 1047이라 불리는 AI 규제법안이 이날 캘리포니아주 주의회에서 찬성 41대 반대 9로 통과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AP연합뉴스 이 법안은 AI 기술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확인하는 의무를 개발사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I 기업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달러 이상 들어간 경우 등에는 안전성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AI 시스템이 다수 사망이나 5억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합리적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의무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AI의 통제가 어려울 때 시스템의 작동을 멈추게 하는 킬스위치 를 도입해야 합니다. 기업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주 법무장관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회사는 본사 소재지에 상관없이 이 법이 적용되므로 대부분 AI 개발업체가 대상이 됩니다. 민주당 스콧 위너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발의해 지난 5월 주 상원을 통과한 이 법률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챗GPT 운영사인 오픈AI 등 거대정보기술 기업들과 스타트업 등 관련 업계는 격렬하게 반대해왔습니다.
이들은 이 법안이 AI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캘리포니아주의 혁신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런 정책의 추진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 등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AI 스타트업 xAI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예상과 달리 지지 입장을 내놨다. 머스크는 26일 엑스 에 나는 캘리포니아주가 SB 1047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공공에 잠재적인 위험이 되는 모든 제품과 기술을 규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적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안에 대한 찬반이 확연히 갈리는 만큼 뉴섬 주지사가 최종 서명할 때까지 찬반 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7개 계열사 대표 교체 인사새 대표이사 내정자 평균 57. 7세젊은피 수혈 대신 역량 중심 기용30~40대 발탁 재계 흐름과는 역행김동관 부회장 책임경영 전면에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 겸직석유화학 등 위기 직접 극복 나서한화그룹이 29일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을 그룹의 미래 혁신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수장으로 임명하는 등 주요 7개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 부회장의 책임을 강화하고 동시에 각 계열사는 역량 중심인사로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위협 파고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한화솔루션 여천NCC 등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낸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7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한 것입니다. 김 부회장 인사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 전략부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그는 그룹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도 겸직하며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석유화학 사업 위기를 전면에 나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투자부문 대표로서 미래 혁신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신규 투자처 발굴로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포함해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로 요약했습니다. 다만 재계에선 세대교체보단 노련미를 통한 위기대응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 부회장을 제외하면 내정자 평균 연령은 57. 7세로 현 대표들 에 비해 1. 6세 정도 낮아졌습니다. 용인시청 어반시티 30∼40대 대표가 늘고 있는 최근 재계 흐름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며 대표이사 인사로 시장 내 선도 지위 확보를 추구하고 성과 중심 인사로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효과를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조선해양 계열사 한화오션 신임 대표엔 현재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를 이끄는 김희철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김희철 내정자는 2015년 한화토탈 출범 때 초대 대표를 맡아 사업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대표이사를 두루 역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그룹 내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로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철 내정자가 비운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 자리엔 내부인사가 승진했습니다. 한화에너지는 이재규 기획실장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엔 문경원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습니다. 한화모멘텀과 한화자산운용도 각각 내부인사인 류양식 이차전지사업부장 김종호 경영총괄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하면서 사업 연속성을 이어갔습니다. 한화시스템 대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겸직합니다. 손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로 호주폴란드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선봉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은 손 대표가 한화시스템 대표를 함께 맡아 방산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및 통신분야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내정자들은 각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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