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 및 기능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생활 스포츠의 대중화와 스포츠클럽 동호회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 내 체육시설이 부족해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39억원을 투입해 해오름스포츠센터 인근에 6면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하수처리장 내에 유소년 야구장을 조성합니다. 지난 6월 테니스장 조성에 착공했고 야구장은 실시설계를 완료해 전기공사 설계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파크골프를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게 무릉파크골프장에 이어 나안동 일원에 9홀 규모의 두 번째 전용구장인 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했습니다. 잔디 활착이 완료되면 올해 말 개장할 예정입니다.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내 청소년센터 인근에는 늘어나는 고령층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기대 충족과 노인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백세건강 스포츠센터를 건립을 추진합니다. 총 사업비 100억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에 게이트볼장 다목적 체육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백세건강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은 작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2월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해 현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심의를 진행 중입니다. 그 밖에도 공공체육시설 시설물 개선을 위해 13억30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두타정 휴게 쉼터 조성 풋살구장 2면 브러싱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축구장 전광판 3개를 교체했습니다. 시는 앞으로는 축구장 조명 개보수 파크골프장 휴식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테니스장 유소년 야구장 파크골프장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확충 및 조성에 행정력을 모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생활 스포츠 대중화를 비롯해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FT 인터뷰서 혁신 위해 대기업 쪼개져야빅테크 반독점 규제 완화 희망에 타격억만장자 피터 틸에 도와달라 기부 요청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연방 상원의원이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사업 부문이 해체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8일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트럭 운송 회사 팀 하딩거의 집회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밴스 상원의원이 연설하고 있습니다. 밴스 의원은 29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많은 빅테크 들이 쪼개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에 대해 구글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은 너무 크고 너무 강력합니다. 2025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규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보수적인 공화당의 트럼프-밴스 행정부가 들어서면 빅테크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희망에 타격을 입힌 것이라고 FT는 짚었습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구글처럼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지닌 빅테크들을 대상으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구글은 최근 미 법무부가 제기한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혐의에서 패소했으며 추가로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도 반독점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법무부가 구글의 사업 부문 해체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구글뿐 아니라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다른 빅테크들도 미 정부로부터 비슷한 반독점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서 밴스 의원은 지난 2월에도 자신의 엑스 에 글을 올려 너무 늦었지만 구글을 분할할 때가 됐습니다.
상도역 헤리언트42 명백히 진보적인 정보기술 회사가 우리 사회 정보의 독점적 통제권을 갖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밴스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에서 일하며 테크 업계 종사자들과 인맥을 쌓아왔습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실리콘밸리 인맥이 지원군이 되어줬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반독점 소송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빅테크들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밴스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백악관 입성 재도전을 위해 자신이 과거 근무했던 벤처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인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에게 캠페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테크 업계 억만장자인 틸은 과거 공화당과 밴스 의원에게 거액의 기부를 했던 공화당 큰 손 기부자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방관자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틸은 지난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2024년에는 공화당 정치인에게 돈을 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이후에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는 이날 자신의 상원 의원 선거 당시 도움을 주기도 했던 틸에게 이번 대선 캠페인에 기부해달라고 계속 설득하고 있다면서 그가 정치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더 지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라며 그가 방관에서 벗어나 대선 승리를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