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 인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로 오픈AI의 주요 기술 파트너다. 월스트리트저널 과 블룸버그는 29일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 로부터 약 100억 달러 투자를 받았던 오픈AI는 최근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입니다. 미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MS 또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애플이 참여할 경우 지난해 말 860억 달러였던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픈A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긴 하나 직접적인 투자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앞서 애플은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기술을 애플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 시스템에 통합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선택 옵션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적용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AI 기능이 먼저 탑재된 후 챗GPT 등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형식으로 탑재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가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실행하는 데 있어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 를 공급하는 주요 기술 파트너다. 문제는 앞서 오픈AI에 투자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MS와의 관계다. MS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0억 달러씩 오픈AI에 투자한 데 이어 2023년 초 추가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오픈AI의 지분을 직접적으로 갖고 있진 않지만 이익의 49 를 공유하는 형태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할 때 MS의 공식 승인이 필요할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요한 투자 결정에 대해선 MS와 오픈AI가 논의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 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의 2배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92 가 자사 제품을 쓰고 있으며 지난 7월 최신 AI 모델인 GPT-4o 를 출시한 뒤 자동화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자가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생성형 AI 서비스 앱 사용자 673만명 가운데 챗GPT 사용자가 월간 396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주최한 제13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1일 간 대장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속초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일 오후 종합운동장 내 설악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95개 팀 2500여 명의 리틀야구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인수지구리틀야구단이 해운대구리틀야구단을 6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평택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속초시 종합경기장 내 설악야구장과 보조구장뿐만 아니라 6월 말에 준공된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내 야구장에서도 대회가 진행 참가한 선수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4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 임원 학부모 등이 속초시를 방문하여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희망이자 미래인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기를 소망한다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과 마케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다양하고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눈을 가린 채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아이돌 출신 래퍼 최모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은 이날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올댓분양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선고 직후 최씨는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불법 촬영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며 피해 정도가 매우 중하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형사 공탁했지만 피해자들이 이를 거부하며 엄벌을 요구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최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해 여성 A씨와 성관계 장면 신체 부위 등을 모두 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에게 안대를 쓰고 성관계하자고 권유한 뒤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켜 몰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씨는 2022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또 다른 여성이 속옷만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4회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5월 최씨의 불법 촬영물을 발견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다만 최씨가 촬영물을 외부에 유포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최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이 그룹은 멤버들의 이탈로 지금은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그룹에서 래퍼를 담당했던 최씨는 2019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앞서 또 다른 멤버 이모씨 는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 로 20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