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노동약자 보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선 청문회에서는 반노동 발언 논란이 이어져 왔는데요. 앞으로 노정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식에서 노동개혁 과제로 노동약자 보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묵묵히 일하는 노동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삶을 지켜가겠습니다. 올해 안에 국회에서 노동약자 보호법이 논의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자리에선 방명록에 노동개혁노동약자 보호 따뜻한 노동현장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근로기준법 바깥에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을 챙겨보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은 아직도 온전히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으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노동계에서는 김 장관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향후 노정관계를 단번에 풀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문회에서 노조를 부정하는 듯한 과거 발언 논란이 이어진 데 이어 노동계가 통과를 촉구하는 노란봉투법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성명을 내고 노조 혐오자 김문수를 거부한다며 노조 파괴를 일삼을 것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고용노동부 김문수 노동약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카톡/라인 jebo23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K팝 산업의 명암을 조명한 애플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 가 30일 공개됐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 는 K팝 아이돌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래퍼 제시 멤버 전원이 외국인인 걸그룹 블랙스완 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한 보이그룹 크래비티 등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K팝 스타가 되기 위해 쏟아야 하는 노력과 그 대가를 조명합니다.
평택 화양 신영지웰 블랙스완 멤버들의 경우 한국어와 랩 춤 등을 익히기 위해 고된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멤버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우울증을 겪었다는 한 멤버는 정신 건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 따르는 낙인 도 언급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은 10대 때부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K팝 아이돌들이 엄격한 관리로 인해 심한 압박을 받으며 이는 정신건강 위기와 연결돼 있다고 짚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모든 K팝 아이돌이 따라야 하는 신체 이미지 기준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극단적 조치 들도 다룬다. 아이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적게 먹고 얼마나 많이 트레이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크래비티의 한 멤버는 처음 소속사 오디션을 볼 때 체중 감량 지시를 받고 2주간 하루에 계란 1개만 먹으면서 7㎏ 가까이 감량했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가 어두운 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룹 멤버들 간의 우정 열정적인 공연과 팬들의 환호 등도 담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클럽이 아이폰을 걸고 참가자들이 옷을 벗게 하는 대회를 주최해 분노를 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서남단 도시인 아스트라한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이 고객들을 상대로 아이폰을 건 대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순서대로 한 명 씩 옷을 벗어야 하며 끝까지 무대에 남아있는 참가자가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을 차지하는 규칙입니다. 당시 무대에는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올랐으며 이중 20대로 알려진 여성은 다른 3명의 참가자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에 참여하며 옷을 하나씩 벗어 던졌습니다. 해당 대회는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중단됐습니다.
옷 벗기 대회가 열린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대회를 중지시키고 클럽 관계자들과 대회 참여자들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고르 바부슈킨 주지사는 사건 소식을 접한 뒤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문제의 대회가 열린 장소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보호소이자 대피소라면서 우리 국민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는 동안 누군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수치스러운 쇼를 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대피소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진짜 벙커와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신상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체포된 여성 참가자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합니다. 나의 행동은 부도덕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면서 가족에게도 미안하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싸늘한 시선과 날 선 비판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클럽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