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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공급 증가 공포에 급락WTI 3.11

라이더 0 4 08.31 06:00
교통통제는 오후 5시 해제밤 10시부터 추가 복구작업서울시 사고 지점 일대 전수 점검하기로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30일 도로 침하와 지하 공동 등 이상징후가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땅 꺼짐 사고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서울 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쯤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 일부 구간에서 도로가 침하한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구간은 전날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입니다. 복구작업으로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교통 통제는 오후 5시부로 해제됐습니다. 사업소 관계자는 도로 침하 지점을 두 구간으로 나눠 복구 중이라며 우선 낮에는 2개 차로를 막고 복구했으며 퇴근시간 이후 차량이 줄어드는 오후 10시쯤부터 추가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도로 침하 구간의 포장을 제거한 뒤하부를 점검한 결과 하수박스 연결부 불량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전날 사고 지점처럼 급격한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습니다.
연합뉴스   전날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경우 임시 복구는 완료됐으나 사고 지점 좌우로 총 1km 구간 8개 차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 지하 공동이 의심되는 1곳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하 공동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싱크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사고 지점 일대를 전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시내 대형건설공사장 지하차도 등 침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GPR탐사를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지반 침하 관측망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반침하 관측망은 지반에 깊이 10m 내외의 관측공을 뚫어 센서를 설치 지반의 변동을 계측하고 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반침하 예방활동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뉴욕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 를 위주로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가가 강하게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는 전 거래일보다 2. 36달러 급락한 73.
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 14달러 밀린 78. 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으로 WTI 가격은 이번 달 낙폭이 5. 60 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낙폭입니다. 두 달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5개월 가운데 4개월을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하락률은 1. 천안 센트럴포레 영무예다음 71 로 3주 연속 약세입니다. 이날 유가에 하방 압력을 넣은 것은 공급 확대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OPEC 및 동맹국으로 구성된 OPEC+는 10월부터 기존 계획대로 산유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분석가는 OPEC+가 석유 감산량을 줄여나가기로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 오늘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한 헤드라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지표에서 소비가 견고했다는 점도 매도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견고하면 그만큼 연방준비제도 는 50bp 금리인하 를 단행하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금리인하 폭이 크면 그만큼 원유 소비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은 7월 PCE 결과에 실망하는 것입니다. 플린은 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만 내릴 것이라는 점을 확고히 할 수 있다며 50bp 인하를 바라는 사람들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의 내정 갈등이 길어지고 있는 점은 유가에 상승 재료로 남아 있습니다. 리비아는 최근 유전 폐쇄로 총 석유 생산량의 약 63 가 손실됐으며 동부와 서부의 경쟁 세력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의 내셔널오일코퍼레이션 에 따르면 앞서 사흘간 리비아의 산유량은 1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원유 컨설팅펌 래피단에너지는 리비아의 산유 감소량이 하루 90만배럴에서 10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은 차질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비아는 내정 갈등으로 원유 생산을 중단한다고 이번 주 공표한 바 있습니다. 리비아 동부 지역인 벵가지의 정부는 모든 유전을 폐쇄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타도어이코노믹스의 팀 스나이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리비아의 산유 중단이 어느 날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다가 다른 날에는 완전히 무시되는 모습이라며 이런 광경을 보는 게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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