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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클린턴 백악관 출신 영입글로벌 정책 담당

라이더 0 2 08.31 11:22
미국 반도체의 자존심 특히 파운드리 산업의 기대주 인텔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위기 타개책으로 파운드리 사업 매각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같은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사업에서 그리 선전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경쟁자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나쁜 소식은 아닙니다. 인텔은 파운드리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구조조정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30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21분 인텔 주가는 전날보다 8. 52 급등해 21. 84달러 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주가는 한때 10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텔이 투자은행들과 협력해 일부 사업부 분사 등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인텔이 오랫동안 거래해 온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구조조정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제품 설계와 제조 사업의 분할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폐기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인수합병 및 파운드리 사업부의 분리 또는 매각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인텔이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검토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했습니다. 다만 관련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인텔은 이달 초 2분기 암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56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전체 직원의 15 를 줄이고 연간 자본 지출도 20 이상 축소하는 등 100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파운드리 사업부는 분리하거나 제조와 설계를 분리한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2분기에만 파운드리 사업에서 28억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은 2021년 2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70억 달러 올해는 1분기 2분기 등 상반기에만 53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인텔은 2021년 IDM 2. 0 전략을 통해 파운드리 시장에 진입 엔비디아 애플 등을 핵심 고객사로 둔 TSMC와 경쟁하기 위한 투자에 뛰어들었지만 기술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TSMC는 오는 2026년 1. 6나노급 양산을 목표로 제시하고 협력 국가인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의 팹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주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62 삼성전자가 13 로 2위 UMC가 6 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손을 떼고 주력 사업이나 잘 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인텔 파운드리는 글로벌 비중이 워낙 적어 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잠재적으로 규모 있는 경쟁자 하나가 사업을 접는다면 나머지 파운드리 기업들엔 호재임에 틀림없습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존 빈 자산연구분석가는 야후파이낸스에 투자자들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는 게 옳은 선택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텔은 2022년 2월 54억달러 에 이스라엘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 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삼성전자와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당시 팻 겔싱어 CEO는 공격적인 투자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회의적인 상황입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이번 인수로 최첨단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나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일 지 불확실하다며 예컨대 타워의 지난해 파운드리 매출은 13억달러에 불과해 TSMC 매출과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포 북변 우미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글로벌 정책 부사장에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출신 크리스 르헤인을 임명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가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글로벌 정책 책임자를 지낸 르헤인 부사장은 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에서 야당에 대응하는 변호사와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축출 당시 올트먼을 지원했으며 올해 오픈AI의 공공사업부 부사장으로 영입됐습니다. 오픈AI 대변인은 다양한 팀들의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의 다른 영역에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처럼 최근 글로벌 업무 조직에 변화를 줬다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NYT는 오픈AI가 대규모 펀딩 에 나서면서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애플과 엔비디아도 수십억 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속에 관련 협상 중 하나로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회사 구조를 바꾸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르헤인 부사장이 오픈AI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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