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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엑스 차단된다 엑스에 접속한 사용자도 처벌할 것

라이더 0 5 08.31 16:45
회사가 지금 사실 좀 돈이 말랐습니다.
벌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무조건 되는 기획을 해야 했습니다. 잘 나가는 스타 PD 나영석도 경영 위기 상황을 고백할 정도로 엔터 명가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적자를 내는 회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출연료와 인건비 등 제작비 상승으로 시청률이 잘 나와도 적자를 내는 구조다. 침착맨은 나영석의 경영상 어려움 고백에 급전을 썼냐고 물었고 나영석은 회사가 지금 사실 좀 돈이 말랐습니다. 신풍역포스코더샵 무조건 되는 기획을 해야 했다며 올해 삼시세끼와 서진이네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침착맨은 그럼 기획 전까지 회사가 위기의식 있었겠다고 짚었습니다. 나 PD는 지난해 CJ ENM이 적자로 위기에 빠지면서 CJ ENM 산하 예능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영석은 구독자 50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가졌음에도 적자가 났음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적자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유튜브 십오야 채널을 개편하고 본인이 직접 토크 호스트로 나서는 등의 변신을 꾀했습니다. 유재석이 이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안테나도 지난해 2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습니다. 안테나는 유재석이 투자한 회사로도 유명합니다. 유재석은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안테나 주식 20 7 를 30억원에 매입 3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업계에서 안테나를 보는 시각도 싸늘해 졌습니다. 유재석 이효리로도 막지 못한 적자를 어떻게 돌려놓을지 의문이라는 냉소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유튜브를 통해 지금 엄청난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낼 거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핑계고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핑계고는 유재석을 앞세워 안테나가 제작하는 웹 예능입니다. 범죄도시4를 만든 유명 제작사 콘텐트리중앙도 올 2분기 6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DB금융투자는 3분기에도 적자를 예상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습니다. 하나증권은 SBS도 시청률 저하 광고 물량 축소로 3분기 적자를 예상했습니다.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영업이익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이 1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7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137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1 감소했고 순이익은 82억원으로 20 줄었습니다.
KB증권은 TV 드라마의 감소 추세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548억원 705억원에서 각각 512억원 643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2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도 1조원을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습니다. 엔터 사업은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브라질 대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엑스 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브라질 통신 규제기관 아나텔 에 엑스의 영업정지 명령을 이행할 것과 24시간 안에 이를 법원에 확인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엑스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 본사의 모습 또 애플과 구글 측에는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5일 내에 엑스를 제거할 것을 요청했고 가상 사설망 등을 사용해 엑스에 접속하는 개인이나 법인에 하루에 최대 5만 헤알 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사법부와 엑스 측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번 달 초 일론 머스크는 브라질에 있는 엑스의 사무실을 폐쇄하며 엑스가 검열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 모라이스 판사가 회사의 법적 대리인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 브라질 대법원은 28일 엑스에 24시간 이내에 현재 공석인 현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라고 통보하며 불이행 시 업체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엑스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법원은 서비스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브라질의 선출되지 않은 사이비 판사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와 드 모라에스 판사는 지난 몇 개월간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브라질 법무부는 머스크의 엑스가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켜 차단 명령을 받은 계정을 다시 활성화시켰다며 지난 4월 엑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드 모라에스 판사가 엑스에게 차단 명령을 내린 계정 중 다수는 우익 성향의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루의 지지자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브라질 사법부의 결정이 검열 행위라며 이에 반발했고 결국 지난 17일 브라질에서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29일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드 모라에스 대법관이 스타링크의 금융 계좌를 동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이 명령은 위헌적으로 엑스에 부과된 벌금에 대해 스타링크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근거 없는 결정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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