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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도 딥페이크에 당했다법적대응 나선 연예 계

라이더 0 6 08.31 19:23
좌우 극단 정당 옛 동독서 득세포퓰리즘 동맹 비판도 김계연 특파원 = 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옛 동독과 서독 지역의 정치적 견해 차이가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정치권에서 옛 서독 사람들은 동독보다 스페인 휴양지를 더 잘 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동서 간 정서적 괴리가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11일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를 보면 16개주 가운데 튀링겐작센안할트작센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브란덴부르크 등 옛 동독 5개주에서 모두 극우 독일대안당 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11개주 가운데 도시주 인 베를린브레멘함부르크를 제외한 8곳에서는 중도보수 성향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이 제1당 자리를 지켰습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옛 동독 지역은 극우 텃밭으로 꼽히지만 극단에 가까운 강경 좌파도 선전했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후보를 낸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 은 옛 동독 5개주에서 전국 평균 득표율 6. 2%의 배를 넘는 15% 안팎의 표를 가져갔습니다. 옛 동독 지역에서 AfD와 BSW의 득표율을 합하면 50%에 가깝다.
시사매체 슈피겔은 동쪽으로 갈수록 극단이 득세하는 규칙이 적용됐다고 해설했습니다. BSW는 스타 정치인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지난해 좌파당을 탈당한 뒤 창당했습니다. 그는 공산주의를 표방해 강경 좌파로 분류되지만 난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봉쇄 등 이슈에서 AfD와 유사한 주장을 편다. 이 때문에 CDU 등 기성정당에서는 BSW가 사안에 따라 극우와 극좌를 오간다고 비판합니다. BSW와 AfD 소속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11일 연방의회 연설에 나란히 불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두 당을 포퓰리즘 동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은 동서독 정치적 분열을 경고하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옛 동독 지역인 튀링겐주의 보도 라멜로 총리 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에 동독 주민의 감사하는 마음은 어디로 갔나 와 같은 글이 있다며 동독 우경화에 대한 서독 주민의 비아냥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그런 질문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며 정서적 통합이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동독 주민에게 고마움을 기대하는 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옛 서독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헨드리크 뷔스트 총리는 현지 매체 RND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작센이나 튀링겐보다 마요르카를 더 잘 안다며 동서독 물리정서적 교류를 위한 통일조약 2. 0 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AfD와 BSW는 오는 9월 작센튀링겐브란덴부르크 등 동독 3개주 의회 선거에서 세력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훔볼트대 사회학과 슈테펜 마우 교수는 제도에 대한 신뢰와 의회 민주주의 지지 정당 충성도가 동독에서 덜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9월 선거 결과에 따라 동서가 더욱 분리될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dada 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공포가 확산되면서 연예계도 단호한 대응을 엄포했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도 피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선처는 없다고 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데뷔 10년차 걸그룹입니다. 어젯밤 트와이스의 공식 SNS계정에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가수 권은비씨의 소속사 역시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범죄 행위 를 취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합성사진 등 사이버 범죄가 계속돼 왔지만 딥페이크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우성명 / 변호사 AI봇을 활용해서 좀 더 대량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렇게 합성이 일어나고 피해가 조금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보안업체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가장 빈번하게 딥페이크 음란물의 타겟이 된 피해자는 한국 연예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업체는 피해자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피해 건수가 많은 상위 10명 중 무려 8명이 한국 연예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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