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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관리 부실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예견된 인재

라이더 0 4 09.01 01:48
8월 30일은 워런 버핏 만 94세 생일버크셔 이틀 전 시총 1조 달러 달성미국 非빅테크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회장의 미국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비 빅테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만 94세 생일인 지난 30일 을 이틀 앞두고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버크셔 A주는 지난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0. 75 오른 69만6502달러 B주는 0. 86 상승한 464. 59달러 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버크셔 주식은 의결권 비중을 차등한 A주와 B주로 나뉘어 거래됩니다. A주의 의결권 비중이 B주보다 크다. 같은 날 마감 종가를 반영한 버크셔의 시총은 미국 시장분석업체 컴퍼니스마켓캡에서 1조10억 달러 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버크셔는 빅테크 외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의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미국 밖에서 빅테크 외 기업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장기간 1조 달러 클럽 지위를 지켜왔습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닷컴 같은 초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다른 상장사와 구분하는 기준선 격으로 여겨집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도 한때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갔지만 주가 하락을 거듭한 지금은 다시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버크셔의 1조 달러 클럽 가입은 버핏 회장에게 생일 직전에 성사됐습니다. 1930년 8월 30일생인 버핏 회장은 과거 방직업체였던 버크셔를 1965년 인수해 주력업종을 보험업으로 전환했고 현재 금융제조에너지철도 등 여러 업종에 자회사를 둔 대형 지주사로 육성했습니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 14일 뉴욕증시를 마감한 뒤 공개한 13F 공시 보고서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팔아 현금 비중을 늘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버크셔의 2분기 기준 현금 보유액은 2769억 달러 로 1분기의 90억 달러 보다 100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상도역 헤리언트42 버크셔의 2분기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애플은 줄어든 반면 석유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과 보험사 처브는 늘어났습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글로벌과 빅데이터기업 스노플레이크 주식의 경우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사라졌습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논란 교육과 다른 환경 시스템 도입 유리 자재 대신에 비닐로 마감 시설 하자 문제 끊임 없이 터져 청년농 지원배제 우려 못알려 20개월을 갤럭시로 공부했는데 실전에선 아이폰을 쓰라니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심각한 누수 피해로 공분을 사고 있는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문제가 예견된 재난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육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재배 환경이 주어진 데다 입주 초기단계부터 크고 작은 시설 하자가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피해를 입은 청년농들은 애써 지은 농사를 망쳤을 뿐 아니라 어렵게 얻은 거래처의 신뢰까지 잃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청년농들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는 환경제어 시스템입니다. 20개월 교육을 받는 동안 A사의 시스템을 이용해 환경제어를 배웠는데 막상 입주하고 보니 설치된 시스템은 B사 것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을 마주한 청년농들은 새로 교육을 받아가며 농사를 짓는 불안한 출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상가상 자동 양액 제어장치가 고장 나 수동으로 농작업을 해야 하는 등 매일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 청년농은 혁신밸리 내 다른 스마트팜에는 교육 때 사용했던 시스템이 설치돼 별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스템이 적용된 곳에서만 문제가 생겼다며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이 입주했는데 우리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게 무슨 복불복이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스마트팜은 복합동과 과채동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복합동입니다.
하자 보수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청년농들은 말합니다. 업체 직원이 보수를 이유로 천창 암막 스크린을 함부로 열어버리는 바람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작물이 고사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입니다. 스마트팜이 유리온실이 아닌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교육이 이뤄진 실습농장은 유리온실인데 실제 농사를 짓는 곳은 비닐하우스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은 차치하고 비닐이 찢어지면서 곳곳에서 마치 천장이 없는 것처럼 비가 쏟아지는 등 심각한 누수까지 발생해 결국 농사를 망쳤다는 것입니다. 청년농들은 원래 유리온실로 계획했는데 예산 때문에 비닐로 바꿨다고 들었다면서 누수로 이렇게 큰 피해를 입고 보니 비닐이 아니라 유리온실이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라는 원망이 든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2021년 입주해 3년여간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 묵묵히 농사를 이어오던 청년농들이 결국 분노를 터트린 것은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년농들은 8월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팜 부실을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청년농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이번 일로 소위 미운털이 박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지역 출신이지만 농업으로 김제에 정착하기 위해 이곳을 선택한 청년농들의 불안감이 더 크다. 한 청년농은 3년 동안 70여차례나 보수 요청을 하면서도 외부에는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했던 것은 지원사업에서 배제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커서다라며 실제로 우리가 이 문제를 알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역에선 이미 못된 청년농이 됐다고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다음 교육생들은 같은 피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김제시 등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문가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피해 보상과 정밀한 시설 감리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피해 보상 규모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관계자들은 청년농들의 피해 산출 근거가 부족하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청년농들의 기대를 전부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제시는 20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백구면 일대에 1000억여원을 투입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했습니다.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엔 20개월에 걸친 교육을 이수한 청년농 30여명이 입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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