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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유지 서약서 썼다고 꼭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

라이더 0 2 09.01 06:38
8월 30일은 워런 버핏 만 94세 생일버크셔 이틀 전 시총 1조 달러 달성미국 非빅테크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회장의 미국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비 빅테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만 94세 생일인 지난 30일 을 이틀 앞두고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버크셔 A주는 지난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0. 75 오른 69만6502달러 B주는 0. 86 상승한 464. 59달러 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버크셔 주식은 의결권 비중을 차등한 A주와 B주로 나뉘어 거래됩니다. A주의 의결권 비중이 B주보다 크다. 같은 날 마감 종가를 반영한 버크셔의 시총은 미국 시장분석업체 컴퍼니스마켓캡에서 1조10억 달러 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버크셔는 빅테크 외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의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미국 밖에서 빅테크 외 기업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장기간 1조 달러 클럽 지위를 지켜왔습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닷컴 같은 초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다른 상장사와 구분하는 기준선 격으로 여겨집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도 한때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갔지만 주가 하락을 거듭한 지금은 다시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버크셔의 1조 달러 클럽 가입은 버핏 회장에게 생일 직전에 성사됐습니다. 1930년 8월 30일생인 버핏 회장은 과거 방직업체였던 버크셔를 1965년 인수해 주력업종을 보험업으로 전환했고 현재 금융제조에너지철도 등 여러 업종에 자회사를 둔 대형 지주사로 육성했습니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 14일 뉴욕증시를 마감한 뒤 공개한 13F 공시 보고서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팔아 현금 비중을 늘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버크셔의 2분기 기준 현금 보유액은 2769억 달러 로 1분기의 90억 달러 보다 100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버크셔의 2분기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애플은 줄어든 반면 석유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과 보험사 처브는 늘어났습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글로벌과 빅데이터기업 스노플레이크 주식의 경우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사라졌습니다.
놀이터가 된 도서관 주제로 3일부터 30일까지 작가특강 등은 9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김덕진 기자 = 충남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이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추진합니다. 1일 교육원은 이달 놀이터가 된 도서관 을 주제로 다람이네 빵집 유재이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유설화 작가 특강 등 총 14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독서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원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이들 작가특강을 포함해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영어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등 5종과 다양성 관련 도서 읽고 감상평 제출 등 5종의 행사 그림책 원화전시-고양이 해결사 깜냥2 등 2종의 전시다. 작가특강을 신청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재밌게 읽은 책 작가를 만나고 함께 샌드위치도 만들어 보는 특강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 미리 접수했다며 벌써부터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한 기대감에 아이가 설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1종만 9일부터 20일까지 참여 가능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난달 30일까지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3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기타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교육원 문헌정보부로 전화 하면 됩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결말 스포 오킹 3억 날리게 돼 관심 집중비밀유지서약 위반 땐 적정한 제재 가능사회질서 위반 등 부당한 서약은 무효유튜버 오킹 이 넷플릭스 출연 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 우승 사실을 지인에게 미리 알리며 상금을 수령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넷플릭스 관계자에 따르면 오킹이 출연 계약상의 비밀 유지 의무를 저버려 출연 프로그램인 더 인플루언서의 우승 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킹이 상금 3억원을 놓치게 되며 비밀유지서약서의 법적 효력에 대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달에는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에 난맥상이 있었다고 폭로한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비밀유지서약 위반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비밀유지서약서는 기본적으로 당사자 간 사적자치의원칙상 어떤 내용이어도 무방합니다. 이에 크게 부당소지가 없는 경우 이에 대한 적정한 제재도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오킹의 경우 정확한 비밀유지계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넷플릭스 측이 설명한 대로 우승자 발설 여부만이 문제 됐다면 오킹에 대한 기본적 권리가 침해 여부와는 무관해 보인다. 오킹의 상금을 받지 못하게 된 배경에는 오킹이 휘말린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의 핵심 관계자였던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아산 리슈빌 센트럴시티 앞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에 정확히 1월31일에 친구와 오킹이 저희 집에 놀러 왔다라며 와서 해준 말들은 절대 누설되면 안 되고 누설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우승자가 저희에게 말해주었다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글은 더 인플루언서 공개 전이었던 지난 5월 올라왔습니다.
방송국 PD 출신 이승우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방송출연계약의 경우 출연자 1인의 계약위반으로 제작진 및 다른 출연자 등 프로그램 전반의 손해가 막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상 비밀유지서약 등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인플루언서. 넷플릭스 제공 하지만 비밀유지서약서에 동의한다고 해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약서는 현행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선이어야만 하므로 민법 103조에 따라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은 서약하더라도 효력이 없습니다. 과거 위계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구속된 경기도의 한 성인용품회사의 회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요구한 비밀유지 서약서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임원을 보좌하고 경영지원 업무를 맡을 수행비서를 뽑는다는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직원들이 입사한 후 받은 비밀유지 서약서에는 업무 특성상 성적 관련 등의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이와 같은 사유로 절대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부당한 대우가 있더라도 민사 형사소송을 제기하지 못하게 한다던지 이런 서약서는 원칙적으로 무효라며 일반 직장에서 비밀유지서약서를 작성할 때도 업무적인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에서는 동의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비밀유지서약을 하는 경우 추후 효력이 부정될 여지가 있고 사전에 꼼꼼히 읽고 사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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