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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암초 올해 세수결손 30조 웃돌듯재원 대책 난제

라이더 0 3 09.01 06:41
MS 파이 3.
5 시리즈 등 자체 AI 모델 개발MS 오픈AI는 경쟁자 오픈AI 상호 경쟁 이해MS KT 등과 협력해 지역 특화 LLM 개발도 마이크로소프트 가 자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파트너사인 오픈AI와의 관계가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MS는 최근 스프레드시트LLM과 파이 3. 5′ 시리즈와 같은 다양한 LLM 을 발표했습니다. 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 인간과 유사한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한 뼈대입니다. MS의 이러한 움직임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AI 시장에서 독립적인 기술적 입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MS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 를 투자 지분 49 를 보유한 대주주입니다. 그동안 오픈AI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오픈AI의 LLM인 GPT를 자사의 다양한 제품에 통합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지난달 자체 검색엔진 서치GPT를 발표하며 MS의 검색엔진 빙 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두 회사 간의 협력 관계는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MS는 지난달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오픈AI를 경쟁자로 명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MS는 물론 애플과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MS와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 MS는 오픈AI와의 협력 관계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MS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며 파트너십은 상호 경쟁을 이해하는 기반 위에 맺어진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MS는 오픈AI의 움직임을 예견이라도 한듯 최근 자체 AI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LLM과 파이 3. 5 LLM 발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두 LLM은 SLM 으로도 불립니다. SLM은 LLM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해 특정 작업에 최적화한 모델로 비용 효율성과 속도에 중점을 뒀습니다. MS가 지난 7월 공개한 스프레드시트LLM은 복잡한 엑셀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입니다. 지난달 공개한 파이 3. 5′ 시리즈는 언어 처리 추론 이미지 이해 등의 기능을 강화해 다국어 지원과 비용 효율성에 신경을 썼습니다. MS는 KT와도 협력해 한국 특화형 LLM 및 SLM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는 MS가 GPT에서 벗어나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별 국가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장 은 MS와 오픈AI는 혈맹 관계가 아니라 이익에 따라 언제든 협력과 경쟁을 반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서치GPT로 두 회사 간 갈등이 드러났고 오픈AI에 의지했던 MS도 자체 LLM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세수재추계 수치 발표 8월 중간예납 실적 주목기금 여윳돈자연 불용특별회계 총동원지방교부세교부금도 감액조정 이준서 송정은 기자 = 올해 세수 결손이 3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조~20조원 부족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규모로 역대 최대인 50조원대 세수펑크 가 발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위기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세수에는 내년에야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차 때문에 법인세 실적이 목표치를 크게 밑돈 탓입니다. 정부는 기금 여유자금 자연 불용 등으로 최대한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원확보 작업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 부족분이 30조원을 웃돌 가능성을 열어두고 막바지 세수 재추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월까지 국세수입은 208조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조8천억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국세수입 예산 이 지난해 실적보다 23조2천억원 많은 규모로 짜였지만 실제로는 9조원가량 덜 걷힌 셈입니다. 1~7월 실적만 단순 적용한다면 32조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연말까지 남은 5개월의 세수를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기류다. 연간 세수부족이 30조원을 웃도는 시나리오 앞으로의 세수 실적이 다소 개선되면서 30조원을 밑도는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주요인은 법인세다. 1~7월 법인세 실적은 1년 전보다 15조5천억원 급감했습니다. 작년 기업실적 악화로 주요 대기업이 법인세를 내지 못한 탓입니다. 부가가치세가 작년보다 6조원 이상 더 걷혔지만 법인세가 고꾸라지면서 전체 세수를 압박한 것입니다. 소득세는 작년과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 추석 연휴 직후에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최대한 지켜보고 재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간예납은 올해분 세액 일부를 미리 내는 제도다. 작년 산출세액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세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가결산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내부적으로는 30조 결손 까지 염두에 두고 재원 대책을 숙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틀에서는 기금 재원과 예산 불용으로 최대한 부족분을 충당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외국환평형기금 을 구원투수 로 활용됐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2022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가 이례적으로 대거 쌓이면서 외평기금 재원 20조원을 총괄계정인 공공자금관리기금 에 투입해 지난해 세수를 충당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외평기금은 상당액 공자기금 순상환이 이미 계획된 상황이어서 다시 카드로 꺼내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각종 기금의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잉여금도 2조7천억원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은 개별법령에 따라 자체 세입조치되는 특별회계 잉여금입니다. 올댓분양 예산 불용액도 통상적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과 작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불용액은 평균 9조2천억원이었습니다. 국세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도 감액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는 지방교부세로 내국세의 19. 24 와 종합부동산세를 교육교부금으로는 내국세의 20. 79 와 교육세 일부를 지급합니다.
대략 국세의 40 가량 지방분으로 정산되는 셈입니다. 정산 시점에 따라 탄력적이기는 하지만 해당 비율을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세수결손 30조원을 기준으로 약 12조원이 지방몫 나머지 조원이 중앙정부몫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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