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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인해전술 펼치는 中TCL하이센스 IFA 2024 출격

라이더 0 2 09.01 09:25
애플 아이폰 16과 자체 AI 공개 반도체 업종 변동성 커질 수도 밸류업 종목 트레이딩 전략 유효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된 지난주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88에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주 첫날인 26일부터 2700선이 깨지더니 결국엔 회복하지 못하고 2674. 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시장의 더 높은 기대 심리를 충족하지 못했고 코스피 지수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를 이을 AI 분야의 다음 이벤트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다. 애플은 9월 10일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형 모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이폰의 새 운영 체제인 iOS과 맥 OS세쿼이아 가 함께 발표됩니다. iOS엔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시장에선 AI를 탑재한 아이폰이 AI 시장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번진 AI 무용론을 잠재울지가 핵심입니다. AI가 미래 성장동력이긴 하지만 막대한 투자금만 잡아먹을 뿐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투자자들의 우려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은 AI 투자를 줄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는 실적 발표회에서 기술 분야에서 이런 전환기를 겪을 때 과소 투자의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수익성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우선 역량을 확보해 두겠다는 얘기다. 증권가에선 당분간은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 중심의 트레이딩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애플 신제품 공개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는 쉬어가라는 얘기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TV 토론회 이후 진행될 수 있는 미국 신정부 정책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있습니다. K-밸류업 지수 발표에 따른 밸류업 관련 분야 트레이딩도 관심 대상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마중물이 될 밸류업 상장지수펀드 의 지수를 개발해 이달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밸류업 ETF에 포함될 종목들을 선별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주주환원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 증시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라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고 해당 기업들로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차 세미나 때 언급된 요소는 주가순자산비율 자기자분이익률 배당 현금 흐름 배당 성향이라며 이 중 중장기 성과가 가장 좋았던 건 고ROE라 여기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이달 10일엔 미국 대선 후보 간 TV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TV 토론을 기점으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중 어느 쪽이 승기를 잡고 지지율 격차를 벌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해리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지면 이차전지 자동차 신재생 관련 주식이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해리스가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이어받으면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장려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서다. 반대로 트럼프 지지율이 치고 올라가면 방산 조선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국제 분쟁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각국의 방위비 부담이 늘어나는 데다가 미국 군함 건조와 같은 신규 일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 두 후보의 지지율은 박빙입니다. 지난달 29일 에머슨대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합주 7곳 중 해리스와 트럼프는 각 3곳에서 우위를 보였고 1곳은 동률이었습니다. 해리스는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서 우세했고 트럼프는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해리스를 앞질렀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은 48 로 같았습니다. 100주년 IFA에 1천300여개 中업체 참가 전망초대형AILCD TV 배치할 듯아너하이얼 CEO 기조연설도 강태우 기자 = 올해 100주년을 맞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 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업체 참가가 예상됩니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라 중국 업체들이 TV가전모바일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유럽을 꼽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 인공지능 트렌드에 맞춘 중국산 제품 의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IFA는 모두를 위한 혁신 을 주제로 이달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됩니다. 행사의 5대 주제는 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 및 디지털 건강 콘텐츠 제작 등입니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약 139개국 2천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만2천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하이센스 TCL 하이얼 메이디 아너를 포함한 1천300여개의 중국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IFA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지난 2019년 이전 연평균 700∼800개에서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200여곳에 그쳤지만 지난해부터는 1천200개를 넘기고 있습니다. 참가국 중 가장 큰 규모다. 중국과 더불어 미국이 최대 소비 시장이긴 하지만 패권 경쟁 심화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업체들은 다음으로 큰 유럽으로 눈을 돌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중국 내 1∼2위를 다투는 하이센스와 TCL은 이번 전시에서 초대형AI TV를 전면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에서 공개했던 액정표시장치 기반의 미니 발광다이오드 TV 를 이번 IFA에서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와 비교하면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도 LCD와 초대형을 적극 홍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TCL은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115인치 퀀텀닷 미니 LED TV를 하이센스는 110인치 미니 LED TV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 TV 시장 경쟁에 자신들도 참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TV용 AI 칩셋 AiPQ 하이뷰 엔진도 소개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오토 디스플레이전장 부품도 전시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중국 업체 대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IFA에서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아너의 조지 자오 최고경영자 는 이번 행사에서 AI 발전과 ARM 기반 플랫폼의 부상 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고 최신 AI PC 라인업을 직접 공개할 예정입니다. 자오 CEO는 작년 기조연설에서 삼성 갤럭시 의 두께는 13. 4㎜라며 아너의 매직 V2 보다 거의 40 더 두껍다고 삼성전자를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닐 턴스털 CEO는 지속가능한 스마트홈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자사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가전과의 연결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하이얼은 유럽 맞춤형 빌트인 가전 에너지 고효율 제품 자체 가전용 AI 칩 등으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유럽 중저가 가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메이디는 세탁기 인덕션 등 유럽 맞춤형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업체들은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등도 강조할 전망입니다.
유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에너지 수급난으로 에너지 관리가 가장 민감한 현안인 만큼 에너지를 얼마나 덜 쓸 수 있게 하느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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