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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단불꽃 계속되는 잠입 추적‥ 오늘도 새 방 개설

라이더 0 3 09.02 20:39
챗GPT 관련 투자 참여 검토 중인공지능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와 AI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애플이 챗GPT의 오픈AI 투자자 명단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일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 주도로 오픈AI 자금 조달 이 진행 중입니다. 스라이브캐피털이 10억달러 를 투자하고 기존 투자자인 MS를 비롯해 엔비디아와 애플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약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펀딩을 통해 오픈AI의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해 오픈AI의 영리 자회사 오픈AI LP 지분 49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은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오픈AI의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이 투자를 모색한다는 건 오픈AI가 광범위한 AI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오픈AI는 2015년 인류에게 유익한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내건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습니다. 문제는 AI 개발에 막대한 돈이 든다는 것입니다.
오픈AI는 2019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영리 자회사 오픈AI LP를 설립했습니다. 오픈AI는 AI를 개발한 영리 법인을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관리하는 독특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영리 법인은 미리 정한 이익의 상한선을 넘으면 초과분을 비영리 법인에 기부해야 합니다. 투자자의 수익도 원금의 100배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 앵커 추적단불꽃 원은지 씨는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 이후에도 또다른 잠입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원 씨가 신분을 숨기고 가해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MBC가 입수했는데요. 몇 주만 지나면 조용해진다는 등 정부 대책에 대한 조롱이 넘쳐났습니다. 소극적인 수사와 솜방망이 처벌의 결과로 가해자들은 안 잡힌다 자신하며 범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실제로 오늘도 새로운 방이 개설됐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원은지 씨가 들어가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화방들입니다. 원 씨는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 보도 이후 곳곳에서 제보가 쏟아지면서 피해자 지원과 실태 파악을 위해 잠입 추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가해자들은 여전히 주변의 지인은 물론 아이돌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대화방을 만들어 활동 중입니다. 대화방에서 최근 한 남성과 나눈 대화. 이게 무슨 범죄냐. 마약방이나 잡아라 이 한 마디로 가해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피해자의 고통 그리고 피해자가 이 딥페이크 성착취 사건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가해자들은 전혀 공감을 안 해요.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야 이런 태도입니다.
나 뉴스 나왔어라는 조롱으로 대화를 시작한 한 남성은 텔레그램에서만 하면 웬만하면 살아남는다고 장담했습니다. 이렇게 고삐가 풀린 채 날뛰는 이유. 한 남성은 원 씨에게 온라인 공간에서 아는 여성에게 집단 성폭력을 가하면서 갖는 성적 만족감과 우월감이라고 답했습니다. 다 하는데 나만 잘못한 거 아닌데. 죄책감을 덜면서 여성을 단체로 성희롱하는 그런 문화 자체는 성폭력의 한 장르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 원 씨는 5년 전 최초의 n번방 사건 당시 정부와 수사기관의 대응을 보며 지금의 현실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물리적인 폭력이 있었던 것이나 아니면 실제 몸이 찍혀서 유포가 되는 피해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여자애들 능욕하고 희롱하고 해봤자 잡는 사람도 없고 피해자들도 잡고 싶어도 못 잡는대.
그러니까 우리는 더 딥페이크 범죄 해도 된다 라는 인식 자체가 4년 넘게 공고해졌습니다. 원 씨는 당장 오늘도 새로운 능욕방이 개설됐다고 취재진에게 알려왔습니다. 상도역 헤리언트42 그 방에는 한 여성의 사진과 이름 주민번호와 거주지 주소가 올라왔습니다. 몇 주만 지나면 조용해집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고통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을 비웃으며 이 시간에도 범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이화영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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