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가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는다.
모두가 바닥에 사서 머리에서 팔고자 하지만 어디가 저점이고 고점인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적립식 투자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의 책 현명한 투자자에서 정액분할법으로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면 십중팔구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매달 적금을 붓는 것처럼 일정 주기로 같은 금액을 주식암호화폐 등의 자산에 꼬박꼬박 투자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일종의 분할 매입으로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자산을 매주 혹은 매달 매입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적립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은행이나 증권사 암호화폐거래소가 운영하는 관련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미리 설정한 주기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지난 19일 출시했습니다.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외 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투자하려는 종목을 정한 뒤 주기와 금액을 설정하면 됩니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 가능합니다. 수량은 온주 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모으기를 신청하면 거래일에 NH투자증권에서 정한 환율로 자동환전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의 전통 강자는 토스증권입니다.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2022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누적 156만명 고객이 이용했습니다. 누적 거래건수는 3억건에 달합니다. 토스증권은 지난달부터 주식모으기 서비스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기도 했습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슈왑 미국 배당주 ETF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자 한다면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운영하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입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투자하려는 암호화폐와 시점 금액을 정하면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가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매달 25일 12시~12시 5분 사이에 10만원씩 비트코인을 사겠다고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됩니다. 투자 가능 시간대가 5분 단위로 나뉜 것이 특징입니다. 업비트 운영회사 두나무에 따르면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은 지난 19일 8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평균 2억8000만원의 투자가 이뤄진 셈입니다.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진짜 이대로 나오나2번 접는 폴더블폰 세계 1위자리를 중국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대반격을 준비중입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며 출시 시기를 엿보고 있습니다.
두께를 줄이고 사용성은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삼성은 화웨이 제품보다 완성도 높은 파격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번 접는 스마트폰은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힙니다. 삼성 제품에는 사용 가능한 3개 대화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담겼습니다. 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 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 폴딩 상태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화면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은 이미 2022년 2번 접는 폴더블폰 특허와 시연 제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가 2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 상용화에 성공하며 세계 1위자리를 뺏겼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XT는 중국 현지에서 신드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 판매만 5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443만대다. 화웨이 메이트 XT 예약 구매 건수가 이미 중국에서 팔린 폴더블 스마트폰 총량을 뛰어넘었습니다. 메이트 XT는 화면을 모두 폈을 때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0. 2인치 태블릿PC에 버금간다. 분양의 모든것 한 번 접는 폴더블폰보다 50 가까이 화면이 크다. 제품의 출고가는 377만~453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당초 업계에선 400만원대 달하는 비싼 가격과 내구성 문제로 흥행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폴더블폰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은 화웨이의 역습에 한방 맞은 격입니다. 삼성을 베끼던 중국이 이젠 삼성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무서울 정도다.
삼성은 세계 첫 폴더블폰으로 시장을 선점해왔지만 중국이 유사한 제품을 내놓고 빠르게 기술 추격에 나서면서 폴더블폰 시장을 위협해왔습니다. 급기야 올 1분기 화웨이 가 삼성전자 를 제치고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