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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를 손목에세상 확 바꿀 이 기술 삼성이 만들

라이더 0 2 09.22 18:13
대웅제약종근당동아제약 등 이중 제형 제품 잇따라 출시젤리필름형태도 속속 선봬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가 3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숙취해소제의 대세였던 음료에서 이제는 젤리 형태 건강기능식품에서 볼수 있었던 이중제형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숙취해소제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을 출시했습니다. 30ml 액상과 정제 2정으로 구성된 이중제형 형태다. 알약과 음료를 같이 복용하는 이중제형은 2017년 동아제약이 독일 건강기능식품 회사 오쏘몰의 비타민인 오쏘몰 이뮨을 출시하며 대중화됐습니다. 섭취가 편리해 다른 제약사들도 잇따라 이중제형 건기식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숙취해소제 시장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종근당 역시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출시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멀티캡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소비자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를 출시하는 등 숙취해소제 제형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오쏘몰로 국내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을 선도했던 동아제약도 지난달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프레스온 을 선보였습니다. 타사 제품과 달리 환을 손에 덜 필요 없이 병 뚜껑 상단을 누른 채 돌리면 환과 음료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젤리 형태나 구강용해 필름 제형도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은 업계 최초로 구강용해 필름 제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밖에도 젤리 형태의 이지스마트 구미 츄 를 올리브영에 입점시키는 등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독도 지난해 기존 음료 형태의 숙취해소제 레디큐 의 스틱 젤리 형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했습니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3500억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부동의 1위 제품은 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으로 음료 비음료 시장을 통틀어 점유율 42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아직까지 음료 제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비음료 제형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12 에서 2년 새 20 포인트 상승하는 등 비음료 부분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컨디션맛과 그린애플맛 스틱제품에 더해 자두맛 망고맛 스틱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비음료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3년 개발 거쳐 시제품 내놔2026년 상반기 양산 목표삼성 갤럭시링워치등 탑재글로벌 IT기업에 공급 타진삼성전기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약 3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상용화에 본격 돌입할 경우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A3면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높은 안정성 소형화 자유 변형 특성을 가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시제품을 내놓고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기술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 위험이 적어 신체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합니다. 삼성전기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MLCC 제조기술이 이번 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IT 기업에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 를 가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의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200Wh/L급으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100Wh/L이면 1리터의 부피를 가진 배터리로 100W의 전력을 한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에너지 밀도가 클수록 고용량 배터리 제작이 가능합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의 신사업 프로젝트 첫 결실로 평가되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부산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는 부산수원세종에 국내 사업장을 중국베트남필리핀에 해외 생산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확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적용 가능한 국내외 수요처가 넓어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기가 세계 최초로 소형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나서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개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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