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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좋아하는 고기 준비 용산-여당 지도부 만찬

라이더 0 2 09.24 21:49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영상이 모두 댓글이 차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24일 임 의원의 모든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 사용이 중지된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날 대한축구협회 등을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를 위해 문체위에 참석한 임 의원 측이 비판적인 댓글이 달릴 것을 우려해 이러한 조치가 취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됐습니다. 이날 현안 질의에서 임 의원은 이번 사건은 진짜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몽규 회장의 답변에 있어서는 회장님은 절대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또 홍명보 감독은 감독을 처음부터 원치 않았다고 하지만 협회 측에서 계속해서 제안이 들어왔다는 말이냐고 홍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홍 감독이 협회 측에서 저한테 계속 들어온 건 아닙니다. 7월 5일날 이임생 위원장 면담 후에 제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하자 회장님 그렇다라면 제가 볼 때는 협회의 행정 절차적인 허점으로 인해서 지금 뒤에 있는 감독은 피해자인 것 같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정 회장을 향해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면 이 자리를 비롯해서 공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여러 가지 선임 절차 정당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이 되고 홍명보 감독에게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을 한다며 제 마음이 이렇다 저렇다 한 말씀만 하면 보통 SNS에서 조회 수가 뭐 몇십만이 붙는다. 언론 왜곡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임 의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 장관은 어떻게 체육회가 이렇게 괴물이 됐는지 모르겠다 등 대한체육회를 겨냥한 발언을 낸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 의원은 40년 가까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기흥 회장께서 국회의원을 상대로 하지 말아야 될 발언들을 했기 때문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사 내용을 보는데 문체부 장관께서 괴물이다 등 발언을 우리 국회의원들한테 한 것으로 정확하게 제가 지금 읽어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시작은 장관님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를 대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에 있는 체육인을 대상으로 실수하셨으니까 공식적인 사과를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유 장관에게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그러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동료의원들 말씀하시는데 웬만하면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문체부 장관이든 체육회장님이든 상대를 향해서 괴물이다 이런 표현을 쓰시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존경하는 임 의원께서 말씀하시듯이 우리 유인촌 장관께서 대한민국의 전체 체육인을 향해서 괴물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는 저는 도저히 읽히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은 정몽규 회장님을 향해서 따지면 손흥민 선수를 향해서 따지는 거냐. 물론 유 장관의 사과를 받을 일이 있으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해석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반 동안 만찬을 했습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의정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문제 등 민감한 이슈는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별도 독대 시간을 갖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만찬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6시 30분쯤 대통령실 분수 정원 야외에서 시작한 만찬은 1시간 반 뒤인 8시쯤 끝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만찬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고 정원을 10분 정도 산책하며 만찬은 마무리됐습니다.
메뉴는 한식 구체적으로는 바비큐로 알려졌고요 주스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신임 당 지도부 환영 의미를 더한 만큼 이번 만찬은 대규모로 진행됐는데요. 우선 여당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 대변인단 등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12명이 자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장동혁 최고위원이 한자리에 앉은 거로 전해졌는데요. 만찬을 시작하기 전 당 측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눈 거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몸 상태를 묻거나 만찬장에 설치된 조형물에 대해 질문하는 등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만찬 참석자들은 YTN에 전했습니다. 만찬 시간 동안 대화는 주로 윤 대통령이 주도했는데 지난 체코 순방이나 원전 수주 관련 이야기를 주로 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24일 여당 신임 당 지도부와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격려한 만찬 이후 두 달 만에 열렸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나는 건 지난 7월 30일 정진석 비서실장만 배석했던 비공개 회동 이후 50여 일 만이었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던 거죠의정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문제 등도 거론되지 않았다고요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산책할 때 함께 걷고 식사 자리에서도 같은 테이블에 앉긴 했지만 따로 시간을 갖진 않았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또 만찬을 시작할 때 건배사나 마무리 발언도 없었고 형식적이기보다는 편하게 밥을 먹는 자리에 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독대 요구에 추후 별도로 협의할 사안 이라고 한 데다가 독대를 둘러싼 여권 내 신경전까지 공론화된 만큼 결국 따로 자리를 갖진 않은 거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 대표는 만찬을 마친 뒤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대통령님과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 며 독대를 재요청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의정갈등 관련 대화 역시 없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의대 증원과 관련한 이야기가 테이블에 올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관측이 나왔지만 그만큼 심도 있는 대화는 나오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언급도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설명했는데요. 앞서 대통령실이 이번 만찬이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한 만큼 최근 다시 불거진 당정갈등 여파를 불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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