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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혁신당 부산 금정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

라이더 0 2 10.03 23:25
봉준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소환됐습니다.
봉 감독은 올해 부산영화제에 출품작도 없고 참석하지도 않았지만 그의 이름이 연달아 호명됐습니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는 3일 오전 간담회에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연출 계기를 물어보자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는 극장판 연출을 부탁하려고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유감스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서 함께 하긴 어렵지만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봉 감독이 기대하고 있다니 하자란 생각이 들었죠. 일본 다른 감독에게 맡기느니 그냥 내가 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오후엔 일본 장르 영화 거장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간담회에서 봉 감독을 언급했습니다. 봉 감독이 2일 개막식에서 올해 부산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기요시 감독을 축하하며 영상메시지를 보낸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오랜 광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봉 감독은 그의 영화를 일일이 열거하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구로사와 감독은 봉 감독은 한국에 있는 나의 몇 안 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봉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내게는 손이 안 닿는 구름 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메시지를 보고 아 아직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구나하며 감격했어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력 가늠자로 평가받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가 3일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16일 부산 금정구를 비롯해 인천 강화 전남 영광 곡성 군수 등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서울시교육감 선거도 이날 치러집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더불어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다. 특히 금정구청장 선거는 지역 현안보다는 전국적인 이슈에 관심이 쏠리는 큰 판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승리하며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막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질 경우 부산과 경남 지역 민심 역시 돌아선 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야 당 대표들이 총출동해 적극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한 대표에게 이번 선거가 중요합니다. 당정 갈등이 커져 가는 가운데 텃밭인 부산 금정마저 야당에게 내주면 당장 여권 일각에서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한 대표 입장에서는 이겨도 본전인 게임입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침례병원 정상화를 내걸고 윤일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당 역시 이런 점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곳에 직접 내려가 선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 앞에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섰습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유튜브 통해 후보자 토론하고 여론조사 하기로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후보 단일화 앞서 제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3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금정구 식당에서 저녁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후 두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로 후보 토론회를 열고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후보자 토론회는 4일 오후 8시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까지로 장소는 조국혁신당에서 정합니다. 사회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의로 정해지며 질문 내용 등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키로 했습니다. 여론조사는 적합도 조사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시기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합니다.
후보 사퇴 가능 시점을 고려해 6일 오후 6시 이전에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도록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2위 후보와 1위 후보가 갈리면 2위 후보는 사퇴 후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대역 인근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합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혁신당에 부산 단일화 제안을 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를 통해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듭시다라면서 야당이 할 일은 국민의 엄중한 뜻에 부응하도록 심판의 도구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합시다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견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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